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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 분위기들은 어떠신지요(정말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이런저런 2020. 3. 27. 21:58
비가 온 후 아침 공기가 상쾌합니다. 불금이기도 한 한주 끝자락에 어김없이 출근을 하고 있는 왕입니다요~
무엇이 기회기이고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 것인가요
위기는 기회라는 말은 현실에서 너무 가혹합니다.
초등학생 동창 모임을 하면, 현재 내 형편과 사회지위에 맞지 않게
초등학생 당시 서열이 지금도 우리 스스로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하실 겁니다. 찌질이였던 동창이 아무리 출세했어도 우리 동창들 눈과 기억 속에는 그냥 '찌질이'로 남아 있죠.
경제가 안 좋다고 어렵다고 하는 아픈 과거를 잠시 돌이켜 보면~
사회생활, 직장 생활을 하는 신입사원 무렵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에프다라는...Imf>큰아이가 분유를 먹었던 때로 기억하는데... 단 며칠 만에 분유값이 두 배로 뛰고, 무급휴직에 전사적으로 허리 끈을 졸라 맺고 많은 선배님들은 명퇴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흘러 다시 경제가 안 좋아지는 분위기가 되었고...
여전히 회사님들은 같은 방법과 더 다양해진 수법으로 직원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 번 경험을 했으면서도
같은 상황을 맞닥뜨렸는데, 나아진 것이 없는 것이죠
왜??!!
왜?!!일까요?직딩여러분~
물론, 대기업이라는 울타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울타리 안에 일하는 어린 양들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하고요.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꿈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해냈다는 멍청한 성취감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고요. 또.. 부정적인 글을 적고 말았네요...
투자자 마인드로는 분명히 위기 속에 기회가 있고, 보이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에 직장인으로 일하는 직장들은 휴가 소진(기업에서는 일 없을 때 휴가를 강제함으로 휴가비 수당에 대한 고정비를 줄일 수 있고, 일감이 없을 때 휴가를 나가게 함을 자구책으로 삼고, 평가받으려 합니다)과 무급휴가에 대한 언급을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스스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 그런 아픈 경험이 있기에 스스로 답답함에 넋두리를 하고 있답니다. 위기 속에 기회는 이럴 때일수록 정당하게 유급휴가를 요청하고, 강제 휴가에 대해 부당함을 말해야 하지만... 보이지 않는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으로 쉽지 않습니다.
계속 기억 속에 '찌질이'로 살 것 인지, 당당한 '자신의 권리를 찾아야 할지'는 주변 누구에 도움도 아닌 스스로 먼저 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회와 기업이 어렵고 힘든 시기라는 것...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개개인의 이익만 주장한다는 것은 솔까 어려운 일이지만... 과거, 그 많은 이익과 돈 잔치에서 그 결과를 만들어 낸 직딩들은 정말 정당한 대우를 받았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다 같이 어려우니 다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이야기는 너무나 슬픈 이야기입니다. 좋을 때는 그들만의 잔치로 어려울 때는 모두, 함께, 다 같이에 너무 질려 있지는 않나 생각이 드는 금요일 출근길입니다.
계속해서 휴가를 강요하고 있고
일거리도 눈에 때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 때일수록 바빠서 못한 회사일과 정리, 바빠서 제쳐 두었던 업무를 소화해 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올리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내 일을 하고 나서, 회사에 대해 정당한 요구를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하도 많이 당하기만 하다 보니 이력도 났지만, 내 할 일을 하고 나서 소리를 내야겠지요.
이웃님들의 회사 분위기도 사뭇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정말 위기가 기회라고 생각된다면 여러분은 이미 투자자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 이웃님들이라 생각이 듭니다.
불금입니다. 건강하게 한 주일도 잘 버티셨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하루는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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