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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익률과 공실률 사이
    좌충우돌 집짓기 2020. 9. 14. 09:23

    날씨 정말 좋습니다.

    이 좋은 날씨에 회사로 출근한 건축하는 왕 과장 왕입니다요~

    집짓기 신축현장 특검님이 다녀가셨습니다. 소규모 건축이라 그런지 무난하게 열몇 가지의 수정사항이 있었지만 무탈하게 지나갔습니다. 감사할 일입니다.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며칠 후에 준공이 나올 것이고

    본격적으로 임대 고민을 해야 합니다.

    © Merio, 출처 Pixabay

     

    1층에 근생은 근생을 살리기 위해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간에도 입주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고민하고 있는데

    역시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무슨 컨설팅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ㅎ

    보통 신축 건물의 수익률은 별거 아닙니다. 방 개수를 얼마나 많이 뽑아내느냐에 따라서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똑같은 50평 대지 위에 신축 건물을 올린다고 했을 때 원룸 기준으로 13개~17개 사이 규모로 방 개수를 뽑을 수 있는데... 방 갯수를 포기하면서까지 근생과 입주민 편의시설을 넣는다는 것은 왕과장 나름 큰 결단이었습니다.

    방 하나를 1년 동안 유지하면 현금흐름 500만 원 이상을 포기하는 결괏값이 됩니다. 세후 년 500만 원이면 엄청나게 큰 금액입니다.

    왜? 이런 알짜 수익률을 포기하는 것일까요?

    일종에 딜(Deal)입니다.


    공실률을 최소화하고, 신축 건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같은 신축 건물이라도,

    1층에 밝은 편의 시설이 있고,

    휴게공간도 있는 우리 건물이 더 좋지 않겠니?

    라고 당근을 마구마구 던져 주는 효과를 얻기 위한 전략입니다.

    © Alexas_Fotos, 출처 Pixabay

     

    신축 건물 원룸에 거주하는 1인가구의 임대인들은 방범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CCTV도 16채널을 설치했지만,

    CCTV 기본16채널, 추가예정

     

    아무래도 건물 자체가 밝아야 하기에 등 기구도 많이 설치했는데요. 더 보태서 1층 근생은 24시간 무인으로 돌아가는 근생을 입점 시키려고 계획 중에 있답니다.

    누구나 현금흐름과 월/년 수입에 대해 커다란 기대수익률을 바라는 마음은 같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공실이 생기면 모두 꽝~~이라고 생각되기에, 건물의 경쟁력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더 크게 작용됩니다.

    후에 건물을 매각하게 되더라도, 1층에 근생이 있는 건물에 명칭은 "상가 꼬마빌딩, 상가건물"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어서 매도 시에도 유리할 듯 생각이 드네요

    ...그냥 왕 과장 생각이 그렇습니다(아직, 경험이 없어봐서...)

    의도치 않게 넉넉한 방 사이즈는 만들지 못했지만, 그 외에 편의시설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옥상에 썬룸, 뒷마당에 나무그늘 휴식공간, 1층에 휴게실(팩스, 복사 시설), 자판기... 모두가 힘들지만 위기는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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