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주 투자 마인드좌충우돌 집짓기 2020. 7. 10. 07:54
건축주 투자 마인드: 막연하지만 시간과 자본을 투자로 가치를 올려서 이익을 본다는 전략을 항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by 왕 과장. 훗~~
상쾌하고 시원한~ 모처럼 기분 좋은 날씨가 설레게 하는 아침에 건축하는 왕 과장 왕입니다~
신축공사 현장에서 잡부로 일하면서 신축공사 현장을 일을 몸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현장 습성을 배운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네요. 건축공정은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만? 현장에서 실제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기하게 바라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듣기만 했던 간접경험과는 상상도 안가는 현실감 백배 입니다. 그 중 현장에서 있으면서 느끼는 점 하나가 있는데...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에
투자자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답니다.
물론,
서로 마음을 모두 열지 않았으니 어디에 투자를 하고 계신지 잘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나름 생각하기로는 신축공사장에서 일하시면서 노동 시간과 노동강도가 높아서 일 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실제, 잡부로 현장에 있지만 왕 과장 역시 집에 오면 바로...
현장에 적응은 했지만, 체력은 바닥이네요...(이건 부인할 수 없네요.ㅎ)
신축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왕과장 현장외에도 수많은 신축현장만 다니시면서 일을 하십니다. 즉, 투자자가 뿌려놓은 땅만 밟고 다니시는데, 그런 땅을 직접 매수해서 공사를 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 더러 있기는 하더군요...
신축공사 현장 모습
반면, 건축주 투자자들은 어떨까요?
온 국민이 자기 집 하나라도 가질 수 있게 작은방 하나라도 더 만든다는 마인드로 집을 짓고 있지만, 결국 집을 짓기 전 대지에 대한 수익성 분석과 임차 시 예상되는 결괏값이 어느 정도의 +를 가져다줄지 열심히 계산기와 엑셀을 돌려 보게 됩니다. 바로 이런 건축주 투자 마인드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투자자는 투자자 신축현장에서 일을 배우려 하지만
신축현장을 만들어 가시는 기술자분들은 현장에만 있을 뿐이네요
신축공사 현업에 계신 분들은 많은 경험으로 자신의 주 특기 뿐아니라
신축현장 공정을 어느 정도 다 아니까
공사를 더 쉽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생각해 보면, 기술자분들은 오직 자지 분야만 잘 하십니다. 나머지는 저처럼 몸빵으로 배우신 것들인 듯...
어설프더라도 모든 공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지고 가는 것은
현장소장과 건축주 뿐인데...
현장소장님도 현금흐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결국, 토지를 매입해서 대출을 사방팔방 알아보고
신축할 곳에 땅을 파고, 지어서, 임차를 놓기 ... 그리고 관리까지...
모두 건축주가 신축공사 전과정에서 단 하나의 "주인공"입니다.
전기 기술자님은 전기일 만 잘 하시고
설비 사장님은 설비 일을 잘 하시고... 그냥 모두 자기 특기 업무 분야만 잘 하십니다. 간혹, 자기 특기일 외에 조언도 해주시만... 그건 것들도 모두 어깨너머 경험치 일뿐입니다.
건축주의 투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겠네요.
시작부터 마무리, 그리고 관리까지 오롯이 건축주의 몫입니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으신 기술자분들이 수많은 조언과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감사하게 잘 듣고 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투자자 마인드를 보태서 더 고민해 봅니다.
이게 최선일까?
그래서, 어렵네요^^"
'좌충우돌 집짓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익률과 공실률 사이 (0) 2020.09.14 소개받은 토지에 몇 층 건물을 올릴 수 있을지 건폐율 & 용적률 뽀개기 (0) 2020.06.01 내 집짓기 신축공사 알고보니 이런거 였구나(철근과 목수 콜라보) (0) 2020.05.13 리얼 집짓기 공사현장 2층 내부, 3층->4층까지 최초공개(단독주택 13~14주차현장) (0) 2020.05.11 집짓기 콘크리트 타설도 1도 몰랐던 찐 경험썰(인천 신축현장 타설) (0) 2020.05.08